작성일 2019년 11월 15일 0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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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지난 2019년 11월 9일에 대구대학교에서 한국 산업 및 조직 심리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금번 학회에는 20개 대학에서 150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학회를 마쳤습니다. 올해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들은 산업 및 조직심리학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학문 및 실무적 니즈에 대해 의미 있는 연구를 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기회였습니다.
최주영, 서용원(성균관대학교)은 일터영성과 비윤리적 친조직행동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를 발표함으로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천착하고 있는 일터영성 연구의 폭을 한층 더 넓혔습니다.
권은아, 이종구(대구대학교)의 정직성 상황판단검사에 대한 연구는 새로운 방식의 측정방법론을 제시함으로써 다른 학문 분야와 차별성과 강점을 지닌 산업 및 조직 심리학이 연구의 질 차원에서 지속해서 발전하는 성과를 확인하였습니다.
이종현, 신강현, 오인수(아주대학교)는 업무회의의 방식과 효과성에 대한 분석을 통해 기업에서 실무적 가치가 매우 높은 연구결과를 발표함으로써 기업의 니즈에 대해서 우리 학회에서 적극적인 응답을 하고 있음을 보였습니다.
한승우(ACGR 대표)는 선발 및 평가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 기업의 니즈,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서 사회에서 커리어를 준비하는 학부 및 대학원생들이 가진 경력과 관련한 관심에 대해 목마름을 채워주었습니다. 특히 AI가 선발 및 평가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변혁적 시기를 맞아 산업 및 조직 심리학이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기여점과 정체성을 확인하고 향후 새로운 시대에 발맞춘 연구 및 실무적 지식의 필요성에 대해서 활발하고 몰입도 높은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발표 전반에 걸쳐 참석자들은 날카로운 질문과 건설적인 피드백으로 학술발표회의 근본적인 취지를 잘 살렸습니다. 특히, 학회의 포스터 발표섹션을 통해 구두발표를 해도 손색이 없는 우수한 논문들이 발표되어 젊은 연구자들의 연구역량이 대폭 발전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학회에서는 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음을 공식적으로 보고하고 자축하였습니다. 학술지 전반의 질적 강화를 위한 연구재단의 강력한 드라이브로 예년에 비해 다른 분야의 많은 학술지들이 등재지에서 제외되는 등 큰 변화와 위기를 맞았으나 우리 학회지는 오히려 더 우수한 평가점수를 획득하여 향후 우수 등재학술지 및 국제학술지로 도약하기 위한 강한 토대를 쌓았습니다. 올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편집위원회는 차년에도 이러한 기조를 이어서 질적인 발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론연구와 실무연구를 포함하여 다양한 주제와 방법론의 연구를 학술지에 적극적으로 포함하는 새로운 시도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차년에 학회를 이끌 새로운 학회장으로 대구대학교의 석동헌 교수가 선출되었습니다. 산업 및 조직심리학회는 차년에도 새로운 학회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올해 학술대회에 참가해 주신 학회원분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며 내년에도 학회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학회장 김 정식
학술위원장 허 창구
한국 산업 및 조직 심리학회
한국 산업 및 조직 심리학회